나흘이 지난 튼튼이
첫날 그렇게 날 빼어 닮은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눈도 크고 코도 오똑하고 입술도 예쁘고 턱은 V라인
너무 잘생긴 모습이면 아빠랑 너무 틀리 잖니
......................................................................
휴가 마지막날을 튼튼이 이름을 지으며 머릴 아파하며 보냈다.
7월 변경된 출산 휴가 덕으로 사흘을 아이와 함께 지내다
회사에 출근 하였다.
주위 사람들의 축하 인사..
사흘 밖에 쉬지 않았건만 회사가 조금은 낯설어 보인다.
짬짬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이 자랑을 하고 싶고
폰으로 찍어 놓은 사진을 공개하고
그간 사정도 이야기 하며 퇴근 시간을 기다렸다.
후다닥 집에 오는 길이 그리 막히진 않았지만 나름 조금 함도 있고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아이는 자고 있었고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 스러운지 모른다.
이제는 충분해진 수유량에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고
어제 까지 걱정이였던 아이의 소변량도 한시름 놓게 되었지만
나에겐 아직 요주의 관심사 이다.
(어제 하루는 소변을 보지 않았었다.)
목욕을 마친 튼튼이 만세 자세가 예사롭지 않다
양가 어머님들의 쭉쭉이 체조 때문인지 만세를 부르고 있다.
아빠도 만세다~ 만쉐이!!
옷도 갈아 입고 다시 쪽쪽 엄마의 사랑을 듬뿍 먹은 튼튼이는
또 자고 있었다.
오후 잠시 내방에서 놀고 있던 나에게 튼튼이의 새로운 자세를 보라기에
얼른 사진기를 들고 달려가 몇컷을 찍고 보니
튼튼이는 율동을 하고있는 것처럼 보였다.
튼튼이 지금 엄마랑 있는데 운다~
왜우노~? 엄마도 이제 튼튼이와 서로 적응했다고 했는데...
또 튼튼이를 보러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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